백제세계유산센터(센터장 이동주)가 대전·전주MBC와 함께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랜선 역사탐방’을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 편으로 진행했다.

이번 역사탐방은 초등학교 고학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VCR을 통한 유적지 탐방과 역사전문가 강연 및 토크쇼,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련 스몰 퀴즈로 꾸려졌다.

특히 이번에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 지금까지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콘텐츠가 마련되어 주목을 받았다.

참여 학생 약 50여명은 비대면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적과 주변 환경을 간접경험하고, 대전·전주MBC에 나와있는 MC, 강연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백제유적역사를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동주 센터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등재 5주년을 맞이하여 지역의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 하였으나 코로나 19로 어렵게 되어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으로나마 함께 백제역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온라인, 비대면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여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자긍심과 긍지를 갖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행사의 강연자로는 심용환 작가(역사N교육연구소 소장, 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 서경덕 교수(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사)매헌윤봉길월진회 대전지회장 김상희, 조법종 교수(우석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참가해 진지하고 열띤 강연을 펼쳤다.

황우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