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취소... 코로나19 영향
올해 세종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 취소... 코로나19 영향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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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사 구절초를 관람하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
지난해 가을 열린 세종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를 찾아 온 방문객들이 만개한 구절초를 감상하고 있다.

올해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세종시는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준비위원회(회장 이성구)의 결정에 따라 제21회 장군산 구절초 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은 구절초 꽃축제가 열리면 전국에서 찾아오는 7만~8만여 명의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른 방역조치 등을 이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 구절초 꽃축제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열릴 예정이었다.

구절초 축제는 매년 가을 장군산 영평사 일대에 핀 구절초 꽃을 배경으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사찰음식 전시와 시식, 국수 무료 공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왔다.

영평사 이성구(환성스님) 위원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한 세종시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올해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내년에는 축제를 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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