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석 앞두고 부정 축산물 유통 막는다
세종시, 추석 앞두고 부정 축산물 유통 막는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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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 413곳 대상 현장점검·수거검사 실시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은 9일부터 23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부정축산물 유통방지를 위한 합동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중점 점검 대상은 추석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식육포장 처리업소와 대형 슈퍼마켓 축산물 판매 코너 등 413곳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라는 것.

시는 시민들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점검의 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냉동식육 해동 후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무허가 업소에서 포장육 재분할·재포장 판매 여부 ▲유통기한 변조 등 허위표시 ▲축산물이력제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제수용·선물용 식육 및 식육 가공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특히 식육의 위생처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미생물 검사, 수입육·육우 등의 한우 둔갑 판매를 확인하기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창희 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적합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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