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9세 미만 어린이 독감 무료접종, 8일부터”
세종시 “9세 미만 어린이 독감 무료접종, 8일부터”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9.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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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보건소는 코로나19 선별검사 중... 접종자·일반 환자 방문 자제해야
예방접종 가능 의료기관, 세종시청 홈페이지 등 인터넷 검색 후 찾아가야

세종시는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2회 예방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8일부터 독감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과거 접종력을 모르거나 ▲출생 후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독감 접종을 총 1회만 받아 면역 형성이 불완전한 어린이이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만 9세 이상, 또는 지난 6월 30일까지 총 2회 누적 접종한 경우)와 임신부는 오는 22일부터, 노인은 연령구간에 따라 10월 중순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보건소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 등으로 예방접종이 불가능하다. 세종 남부통합보건지소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지 않지만,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하지 않는다고 시는 말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세종시보건소(health.sejong.go.kr), 세종시청 홈페이지(www.sejon.go.kr),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세종시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이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인 점과,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가능하면 오는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은 “독감은 코로나19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자칫 유행할 경우 의료현장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료접종을 통해 인플루엔자 면역을 획득해 지역사회 감염병 방역 효과를 높이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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