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추석명절 맞아 건설공사 임금체불 등 실태점검
세종교육청, 추석명절 맞아 건설공사 임금체불 등 실태점검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9.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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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재정난 겪는 업체에 공사대금 조기집행”
세종시 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세종교육 건설현장의 임금 체불과 공사대금 지불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다.(사진은 해밀초 공사현장)
세종시교육청은 추석을 앞두고 세종교육 건설현장의 임금 체불과 공사대금 지불에 대한 실태점검을 하고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은 세종시 해밀초등학교 공사현장)

세종시교육청은 추석을 앞두고 세종지역 교육기관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임금체불을 당하지 않도록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및 임금체불 실태점검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대상은 세종교육청이 직접 발주한 해밀유치원과 해밀초·중·고교 신축공사, 나성유치원과 나성초·중학교 신축공사, 조치원여자중학교·조치원중학교 이전 재배치 공사,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신축공사 등 10개소로 927억여 원의 규모이다.

교육청은 또 각급 학교에서 발주한 공사현장 중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 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등에 대한 체불 여부도 확인해 체불됐으 경우 현지에서 즉시 시정요구를 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공사업체와 노동자들이 추석 명절을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신설공사 기성금도 평상시와 달리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찬웅 세종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은 “각종 공사대금이 추석 명절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자금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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