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어떨까... 랜선 국제 세미나 종료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어떨까... 랜선 국제 세미나 종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9.0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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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해외협력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국제 웨비나 마쳐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도 참여... 한국·호주·대만 190여 명 랜선서 만나
청소년 국제 웨비나에 참여 중인 학생들 모습
청소년 국제 웨비나에 참여 중인 학생들 모습.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일 ‘해외 협력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국제 웨비나*(이하 웨비나)’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4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웨비나(WEBINAR)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웹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스트리밍 비디오 등을 통한 온라인 화상 회의를 뜻한다.

‘랜선 타고 거인의 어깨에 서서 세상을 보다’라는 부제의 이번 웨비나는 한정된 교실 공간을 넘어 웹을 기반으로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 및 토론을 하는 의미 있는 학습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9월 웨비나는 한국, 호주, 대만 학생 등 총 1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의 사회(Society Post COVID-19)’라는 주제로 로버트 켈리 부산대학교 교수의 특강과 그에 따른 학생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강의 중 한국과 서방 국가의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대처 비교, 사회적 협조체제의 구축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도 했다. 학생들은 감염병에 대비하는 효율적인 사회적 통제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 간의 균형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사회에 대해 함께 전망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웨비나는 기존의 해외 학교방문이나 국외 문화체험 등의 직접 체험 방식보다 웹을 기반으로 국내외의 각 분야별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오히려 더 많은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도래한 비대면 사회의 강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방식의 학습을 제공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수업 중심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협력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국제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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