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보석사, 보석같은 골짜기, 고목 은행나무가 있다
금산 보석사, 보석같은 골짜기, 고목 은행나무가 있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20.09.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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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충남 금산 보석사...영규대사 흔적이 남아있는 고찰
충남 금산 보석사는 금산의 진산인 진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고찰로 영규대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보석사는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진산인 진악산 남동쪽 기슭에 자리한 이 절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다.

한 때 이곳에는 강원(講院)이 있어 많은 학승들이 공부를 했으며 전라북도 일원 33개 말사를 관할하던 사찰이었다.

창건 당시 앞 산에서 캐낸 금으로 불상을 만들었다고 해서 ‘보석사’라고 이름을 지었다.

1990년에 천연기념물 365호로 지정된 은행나무와 유형문화재 143호인 대웅전, 문화재 자료인 의선각 등을 비롯해 심검당, 기허당, 산신각, 번봉루, 일부문, 요사체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문화제 자료 23호인 ‘의병장 승장비’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과 함께 금산 전투에서 순절한 영규대사를 추모하기 위한 거승로 절 입구를 지키고 있다.

세종에서 넉넉잡아 승용차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주말을 이용,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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