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 22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 한 아파트 지하 관리동에서 불이 나 29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3개 동이 정전되고 주민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 관리동 지하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지하 전기실 안에 있는 변압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는 것.

이 불로 이 아파트 392세대가 정전되고, 지하 관리동 50㎡와 변압기 한 세트가 소실되는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때문에 변압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피해액을 952만원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