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확진자, 전원 세종충남대병원 입원
세종시 코로나 확진자, 전원 세종충남대병원 입원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8.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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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천안 등지로 입원하던 것과는 달리, 개원이후 11명까지 치료 가능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가 세종에서 가능하게 됐다. 사진은 음압병실 계기판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가 세종에서 가능하게 됐다. 사진은 음압병실 계기판

세종충남대병원이 김염병 관기기관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톡톡히 제몫을 다하고 있다.

세종시로부터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9개 병상을 지정받은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음압격리병상을 운영, 세종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병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대평동 56번 확진자가 처음으로 입원한 이후 24일에는 1세 여아를 포함한 한국원자력연구원 행정직원 가족 3명이 음압병실에서 코로나 19를 치료 중에 있다.

또, 25일에는 고운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2번 환자가 역시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해 그동안 확진자 발생 시 대전, 천안 등지로 보내던 환자를 직접 치료를 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코로나19 음압격리병상 9개를 운영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 여부에 따라 11개 병상까지 늘려서 환자를 입원시킬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충남대병원 한 관계자는 “지역 내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서 세종병원에서 치료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개원 효과”라며 “아무래도 타지로 가게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6일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달 15일까지 1개월간 내원한 응급환자가 1천8백45명이었으며 응급환자를 포함한 전체 외래환자는 1만5천2백53명, 1일 평균 6백93명의 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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