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인 의원들은 24일 세종시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64회 임시회 관련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전국의 17개 광역시·도의회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세종시의회의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태환 의장은 임시회 운영 방향과 주요 안건을 비롯해,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제일 먼저 카케라 앞에 선 이 의장은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의회 차원에서도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회의 입장 인원도 최소화하도록 제한할 방침”이라면서 “본회의 시간 단축을 위해 의사 보고와 심사 보고, 제안 설명 등을 전자회의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 국면이 전정될 때까지 간담회와 토론회·현장방문 등 대면 접촉 일정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대면 회의를 해야 할 경우 참여 인원 최소화 등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회기 전 조례 제정을 위한 현장방문 및 간담회 개최 사례 ▲제64회 임시회 회기 안내(8월 26일~9월 3일, 9일간)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구성 등 주요 안건 ▲‘세종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세종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등 의원 발의 조례(총 17건) 등 회기 운영 전반에 대해 브리핑했다.
행정복지위원장인 유철규 의원은 1.05%인 세종시 지역개발채권 이자율을 앞으로 행정안전부가 전국 공통 0.75%로 인하할 예정에 따라 0.75%로 개정하는 내용을 담은 세종시 지역개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 등 6건의 조례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노종용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세종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에 관한 브리핑을 했고, 이윤희 의원도 자신이 대표발의한 세종시 행정심판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어 산업건설위원장인 임채성 의원은 세종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7건의 조례 개정안에 대한 브리핑을 이어갔다.
이날 세종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이 한 약 23분 분량의 브리핑 영상은 유튜브(세종시의회 계정) 등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