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스마트폰 QR코드 인증 받아야 세종시청 출입 가능
코로나19 확산... 스마트폰 QR코드 인증 받아야 세종시청 출입 가능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8.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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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스마트폰 없거나 사용 미숙한 시민은 수기 작성 후 출입, 4주 지나면 기록 자동폐기
24일부터 세종시청을 출입하려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인증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다. 사진은 세종시청 현관에서 체온 체크를 하는 모습.
24일부터 세종시청을 출입하려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인증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다. 사진은 세종시청 현관에서 체온 체크를 하는 모습.

세종시는 오는 24일부터 보람동 세종시청 청사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24일부터 시 청사 출입 시 방문자는 스마트폰으로 암호화된 QR코드를 발급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태블릿PC에 스캔을 한 후 인증과정을 거친 다음 들어와야 한다.

스마트폰 미소지자와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곤란한 방문자는 출입명부를 펜으로 써서 작성하면 출입이 가능하다고 시는 말했다.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보건복지부 서버로 전송된다. 역학조사 목적 외에는 누구도 열람할 수 없으며, 4주가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예방을 위한 방문객 관리를 효율화하는 한편, 시 청사 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정확하고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흥빈 시 운영지원과장은 “최근 수도권 종교·집회 관련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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