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2단계 구축 완료”
행복청, “세종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2단계 구축 완료”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8.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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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LH와 19일 공동 발표... 교통·방범·방재 등 3·4생활권 스마트시티 인프라 완료
온라인 신호제어·공공 와이파이 등 첨단형 서비스... 1~4생활권 전체로 서비스 확대
스마트시티 인프라 사업단계별 위치도
스마트시티 인프라 사업단계별 위치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세종시의 3·4생활권 2단계 2차 스마트시티 융합서비스 구축사업이 완료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4생활권을 사업지역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2단계 2차 사업이 지난 6월 마무리됨에 따라 2단계 사업을 모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행복청 등에 따르면 이 사업에 따라 온라인 신호제어 345개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의 공공 와이파이 44개소 등 주민체감형 서비스가 새로 구축됐다.

또 다목적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96개소 265대, 차량방범용 CCTV 12개소 29대, 교통용 CCTV 4개소, 28개 버스정류장에 대중교통정보 보드, 무인 화재감시 1개소 등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됐다는 것.

이 2단계 2차 사업은 2017년 6월 착공돼 지난 37개월 동안 사업비 약 91억 원이 투입됐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이 같은 스마트 인프라는 세종시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112·119 등 재난상황실과 도시통합정보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신속한 구조대응이 가능해지는 등 세종시 신도시의 안전기능이 한층 강화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설물은 LH와 세종시가 함께 합동 현장점검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인수·인계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행복청은 덧붙였다.

행복청은 이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행복도시 스마트 서비스의 제공 대상을 세종시 1~4생활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 합강동(5-1생활권)은 지난 6월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해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도시 건설이 한창이라고 행복청은 말했다.

국가시범도시는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의 도시가 갖고 있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빅데이터‧스마트기술 등 새로운 산업 분야를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가시범도시에서 실증을 완료한 스마트 서비스는 다른 생활권으로도 확대 적용해 행복도시 주민 모두가 스마트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행복청의 계획이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국가시범도시는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도시가 가지고 있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공공부문과 협력해 국가시범도시 안에서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일자리 등 7대 혁신요소를 구현할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도 진행 중으로, 10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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