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아이들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자"
최교진, "아이들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자"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8.18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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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 2학기 개학 앞두고 교육환경 개선 담화문 발표
최교진 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8일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날 최 교육감은 담화문을 통해 전면 등교 유보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 “최근 걱정하고 있는 교육격차 문제, 학생 생활지도 문제 그리고 학부모들의 피로감 등을 고려해 2학기에는 전체 학생이 등교해서 정상적인 수업을 할 계획이었다"며 "일부 어른들이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않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돼 전면 등교를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또 1학기와 마찬가지로 2학기 역시 아이들이 공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교육 공동체에 대한 역할을 부탁했다.

 최 교육감은 “'판단과 결정은 현장에서, 그 책임은 교육감이 진다'는 말은 유효하며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난을 돌파하자“며 교직원들을 응원하고 학부모들에게는 “혹시라도 생겼을지 모를 교육 지체와 결손에 대해 철저히 보완하고, 원격과 대면 혼합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는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등교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당분간 지역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 조짐이 보임에 따라 학생 수 300명 이상의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밀집도 3분의 2 유지를 권고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감염 확산이 진행되는 것을 반영하고 지역 확산을 막고자 하는 조치다.

세종시 관내 136개교 중 학생 수가 300명 이상인 학교는 초등학교 32개교,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14개교로 총 63개교이며 유치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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