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덮친 폭우의 피해는 장마가 끝난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금남면과 부강면을 잇는 유일한 철교(?), 일명 ‘부강철교’가 이번 폭우에 끊기고 무너졌다.
지난 15일 자전거로 돌아본 부강 다리의 일부 구간은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물에 휩쓸려 내려라 통행을 차단하고 있었다.
임시 가교였지만, 금강 변의 풍광과 어울리면서 옛 시절을 생각게 하는 다리였지만, 안전진단과 함께 보수에 들어가 종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됐다.
아쉬움이 남지만 폭우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상류 꾀꼬리봉 아래 대형 다리를 건설 중이여서 부강철교도 이제는 다리로서 가치보다는 경관을 보는 멋진 풍경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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