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당부 담화문
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당부 담화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8.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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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중 방역수칙 준수 당부, 서울·경기 집회·교회 참가자는 검사 요청
수도권 급격한 확산 및 인근 대전·충남 확진자 발생... 세종 유입 우려한 듯
세종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 50명서 머물러... 6월 29일 이후 확진자 없어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클린 세종(Clean Sejong)’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종교계 등이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담화문을 내고 이 같이 요청한 뒤 “세종시는 52개 정부기관이 위치한 실질적인 행정수도이다.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코로나19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 ▲다수가 모이는 모임·행사 개최 자제 ▲결혼식·장례식·동창회 등에 참석할 경우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당부했다.

이 시장이 이날 오후 늦게 담화문을 내고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한 것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다, 16일 인근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세종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 8일과 15일 서울 경복궁역 및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및 경기 용인 교회 방문자 등은 조속히 세종시보건소 등지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50명에서 멈춰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29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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