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근, "이번 연극제 계기로 세종시 문화수도 될 것"
오태근, "이번 연극제 계기로 세종시 문화수도 될 것"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8.13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태근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장 기자간담회, 세종시민 각별한 관심 당부
오태근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 조직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연극계는 세종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태근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 조직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연극계는 세종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태근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 조직위원장(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연극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한민국연극제’가 세종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세종의 문화 예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13일 오후 1시30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오 위원장과 김낙형, 임정혁 예술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올해가 ‘한국연극의 해’이며 국립극장 7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이제 문화분권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며 “세종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가 그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한국연극제가 세종에서 여는 것에 대해 연극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은 세종이 갖는 상징성 때문”이라면서 “이번 연극제의 개막과 동시에 CJ소담프라자에 한국연극협회 세종사무소를 설치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 뿐 아니라 문화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극협회가 먼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위원장은 “공주에서 2003년 ‘대한민국연극제’를 개최한 이후 2004년부터 17년간 ‘고마나루 향토연극제‘가 열리고 있다면서 연극제가 끝나고 어떤 문화적 유산이 남을지 세종시민이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연극제에 대한 세종시민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제38회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은 이달 28일 오후 7시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9월 28일까지 한 달간 세종시 일대에서 열린다.

본선공연과 초청공연 등 공식행사와 전시회, 문화행사, 학술토론회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문화예술에 목마른 세종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