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사계, 혈액형 별 어떤 계절이 좋을까
비발디 사계, 혈액형 별 어떤 계절이 좋을까
  • 이경도
  • 승인 2020.08.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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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칼럼]
비발디의 사계를 혈액형별로 어떤 계절에 들으면 좋을까 하는 것도 명리학을 통해 밝힐 수 있다.

비발디의 사계를 듣는다면 혈액형별로 어떤 계절이 좋을까.

A형 : 주역의 사상(四象)체질로 태음인(太陰人)에 속한다.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계획한 일을 강한 인내심으로 이어나간다. 남성은 적극성이 다소 떨어지나 여성은 처음에는 소극적이다가 점점 적극적인 성향으로 변해간다. 마냥 기분을 내는데 주력하는 것 같으나 속으로는 계산된 지출 범위 안에서 잘 벗어나지 않는다. 성실하고 착실히 일을 해나가는 것이 강점인데 진취성은 부족하므로 리더 보다는 참모적인 일에 실력발휘가 잘되고 본인도 안정감을 찾는다.

사계 중 ‘봄’

1악장은 E장조, 4/4박자, 알레그로로서 솔로가 삽입되었다. 3명의 바이올린이 새소리를 모방한다. 봄의 즐거움을 노래하다가 바이올린이 교차하는 소리로 천둥과 벼락을 표현한다. 다신 단순화된 새소리가 반복된다.

2악장은 올림 c단조, 3/4박자, 라르고로서 전원풍의 한적하고 평온한 노래이다. 두 도막 형식으로 비올라가 낮은음을 담당한다.

3악장은 E장조, 12/8박자의 경쾌한 노래이다. 바이올린 솔로에 첼로가 통주 저음으로 받쳐준다.

B형 : 주역의 사상(四象)체질로 소양인(少陽人)에 속한다. 실증을 잘 느끼는 성격으로 항상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찾는다. 모험을 즐기는데 남성은 주변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옆 사람이 가만히 있는 꼴을 못 본다. 딱히 어떤 계획이 없어도 주변사람으로 하여금 변화를 얻으려 한다. 여성은 주변 사람을 감싸고 보살피는 성격이다. 기분파로서 그날의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지내는 편이다. 사물을 정확히 보는 눈이 있으며 감정의 변화가 많아 주변 사람으로 하여금 헷갈린다는 평을 잘 받는다.

사계 중 ‘여름’

1악장은 g단조, 3/8박자, 알레그로이다. 늘어지고 권태스러운 느낌으로 시작하여 폭풍이 몰아치는 전환이 일어난다.

2악장은 g단조, 4/4박자, 아다지오로서 폭풍전야와 같은 불안감을 묘사한다.

3악장은 g단조, 3/4박자, 프레스토이다. 트레몰로로서 여름 정경의 결렬함을 표현하였다.

O형 : 주역의 사상(四象)체질로 태양인(太陽人)에 속한다. 현실감각이 뛰어나며 뚜렷한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낸다. 승부욕도 강해서 리더적인 풍모를 지니는데 과감한 투자를 통해 주변을 아우르려는 성향이 있다. 남성은 주변을 세심하게 챙기면서 강직한 면도 있어 적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여성은 판단력이 뛰어나지만 주변사람들에게 계산적이지는 않다. 끊고 맺음이 확실하지만 타인에 대한 포용력도 상당하다. 남을 따라가기보다는 앞장서서 지휘하는 스타일이다.

사계 중 ‘가을’

1악장은 F장조, 4/4박자, 알레그로이다. 가을의 수확을 기뻐하는 흥겨운 가락이 나오며 비올라의 통주저음에 바이올린이 춤추는 듯한 연상이 드는 곡이다.

2악장은 d단조, 3/4박자, 아다지오로 느리고 여유 있는 가을 들녘을 연상케 한다.

3악장은 F장조, 3/8박자, 알레그로이다. 가을에 짐승을 사냥하듯이 도망치는 사냥감을 쫓는 연상을 주는 곡이다.

AB형 : 주역의 사상(四象)체질로는 소음인(少陰人)에 속한다. 중립의 기운이 강해 가운데서 조율자의 역할을 잘 해낸다. 남성은 단정하면서 합리성을 우선시하는 성격이다. 생각 없이 소탈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철저한 계산 하에 움직이는 사람이다. 여성은 주변사람들과 호흡하며 잘 어울리는 편이다. 주변 사람들과 잘 친해지는 것은 좋은데 감정이 약해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리고 인기를 위하여 과한 지출을 해서 난처함에 빠지기도 한다.

체질별로도 사계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구분될 수 있다.

사계 중 ‘겨울’

1악장은 f단조, 4/4박자, 알레그로이다. 추운 겨울 미끄러운 빙판을 조심스레 걷는 사람들, 몰아치는 추운 바람에 동동거리는 사람들을 연상케 한다.

2악장은 내림E장조, 4/4박자, 라르고이다. 눈이 녹아 떨어지는 듯한 반주 소리에 바이올린의 온화한 멜로디가 덧 입혀진 곡이다.

3악장은 f단조, 3/8박자, 알레그로이다. 미끄러운 길에 넘어지거나 얼음이 깨질 듯한 불안감도 조성된다. 이후 다시 온화함을 되찾아 다가올 봄을 예견한다.

이경도, 명리학 석사, 목원대 음악대 관현악과 졸업(클래식 기타 전공), 공주대 동양학과 역리학 전공, 세종,대전에서 명리학 강의 및 연주활동(현),
이메일 : lkdlk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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