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1년만에 분양... 올 하반기 6천세대 예정
세종시 아파트 1년만에 분양... 올 하반기 6천세대 예정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8.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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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3366세대, 임대 2600세대... 행안부·과기정통부는 특별공급 대상
6-3생활권 산울리 1350세대 분양... 내년엔 7882세대 분양·임대 예정
최근 행정수도 이슈로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한다는 분석에 대해 부동산업계는 정주여건이 좋아지는 세종시에 대한 인근도시로부터의 이주욕구에 따른 수요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이 올 하반기부터 1년만에 재개되면서 치열한 청약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랜 동안 멈췄던 세종시의 새 아파트 분양이 9월부터 재개된다.

올해 하반기에만 임대 아파트를 포함해 총 6천세대에 이르는  신규공급이 12월까지 이어진다.

1년 넘게 신규분양이 없었던 데다 최근 정치권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치열한 청약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신도심에 공급될 공동주택은 분양 3,366세대, 임대 2,600세대 등 모두 5,966세대이다.

올해 하반기 공급물량을 보면 1-1생활권인 고운동 M8블록(한림건설)에 458세대를 비롯해 6-3생활권인 산울리 H2블록 770세대, H3블록 580세대(금호산업·신동아건설 컨소시엄) 등이 줄지어 예정돼 있다.

6-4생활권 해밀리 B1, UR1 블록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각각 127세대, 436세대가 분양된다. 분양 시기는 9월과 10~11월으로 예정돼 있다.

민영아파트 외 공공분양 물량은 3595세대로, 6-4생활권 M2 블록에 LH 공공분양 995세대, 4-2생활권 M2 블록(행복주택)과 3-3생활권 M2 블록(국민임대)에 각각 1500세대, 1100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세종시 아파트 분양 계획.
올해 하반기 세종시 아파트 분양 계획.

4-2생활권의 경우 8월 말쯤, 6-3 및 3-3생활권은 오는 12월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 행복도시 안에 새 아파트 공급이 재개된 것은 지난해 7월 4-2생활권 L3 및 M5블록 이후 1년여만이다.

2021년에는 분양 5203세대와 임대 2679세대 등 총 788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공무원 특별공급의 경우 대상기관으로 지정된 지 5년이 지나면 해제되는데, 행정안전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정 후5년 이내여서 이들 정부부처 공무원들은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에서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된다.

최근 부동산 규제책이 연이어 발표됐지만, 올 하반기 세종시 공동주택 분양은 실수요자와 자금력이 풍부한 수요자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내년도 세종시 아파트 분양 계획.
내년도 세종시 아파트 분양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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