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추진 환영”
이춘희 시장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추진 환영”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08.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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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5개월 한시 벤처조직인 세종의사당추진단 출범에 대한 논평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전략 마련을 담당할 국회사무처의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단’ 출범을 35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세종시는 국회사무처와 함께 힘을 모아 국회 세종의사당을 조속히 건립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사무처 세종의사당건립추진단 출범은 국회 스스로 실무 차원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할 것”이라고 평가한 뒤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입법부와 행정부 간 이격으로 인한 국정운영의 비효율을 바로잡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데 필요한 핵심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념과 정파적·지역적 갈등, 이해관계를 떠나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을 통해 전국이 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함께 지혜를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는 앞서 5일 국회에서는 처음으로 벤처 조직인 ‘디지털 국회 추진단’과 ‘세종의사당(국회 분원) 건립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앞으로 5개월 동안 운영될 세종의사당건립추진단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세부적이고 실천적인 전략 마련과 함께 국회 내외부 공감대 확산을 추진과제로 정한다는 것. 

추진단에는 또 청사 건립 등 대규모 시설계획 업무 경험자는 물론 기관 간 업무 협의와 관련자료 작성·분석 등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경력자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벤처조직은 혁신적인 조직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존의 부서 간 칸막이를 벗어나 구성원들이 수평적인 관계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혁신조직이다. 

참여한 직원이 정해진 기간 동안 원칙적으로 기존 업무에서 제외돼 과제 수행에만 몰입하는 환경을 보장하고, 공급자(담당부서)와 수요자(국민)간 유기적 소통을 바탕으로 창의적 개선안을 내는 상향식(Bottom-up)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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