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고운동 단독주택 대상 시민참여 기반 가정 에너지절약 지원 사업 시범 추진
세종시는 사물인터넷기술(IoT)을 활용해 가정에서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를 생활화 하도록 돕는 ‘시민참여 기반 가정 에너지 절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주택으로 인증 받은 세종시 고운동 로렌하우스를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참여하는 가구는 우선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지정된 시간에 다양한 에너지절약 미션을 이행하면 된다.
에너지절약 미션은 ▲전주 동시간대 대비 전기사용량 피크 감축(시간 미션) ▲전월 대비 월 전기사용량 절감(월간 미션) 등이다.
참여 가구에서는 사물인터넷기술이 적용된 홈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HEMS)을 스마트폰과 연계해,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전기요금으로 환산한 수치를 확인하면서 절전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홈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해당 세대의 전년 대비 사용량, 단지 평균사용량과의 비교 자료를 제시해 준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미션 수행을 통해 계절별, 시간대별로 피크전력 시간대를 피해 스마트한 에너지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은 무조건적 소비억제가 아닌 꼭 필요한 에너지를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사용하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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