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개교에 이어 올해 초중고 11개교에 15억원 들여 추진중"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공간혁신 성과를 담은 ‘2019년 세종학교공간혁신 영역단위 백서(사진·이하 백서)’를 발간해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영역단위란 일반교실·복도·특별실·운동장 등 학교내 일부 공간을 대상으로 단위학교가 주관하는 공간혁신 사업을 뜻한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연동초, 연서초, 미르초, 온빛초, 가락초, 두루초, 연남초, 솔빛초, 부강중, 보람고 등 10개 학교에 9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역단위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백서는 이들 학교의 ▴사용자 참여설계 과정 ▴디자인 진행 과정 ▴설계‧공사 과정 ▴공간혁신 전·후 모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교육청은 말했다.
또한 지식의 탐색‧공유‧소통 등을 위한 연동초등학교의 복합도서관, 쉼과 놀이‧학습과 소통의 조화를 위한 연서초등학교의 창의체험실 등 학교별 특성에 맞게 변화된 다양한 공간을 소개한다.
아울러 단순히 시설개선을 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의 주체로서 참여해 교육과정과 연결된 삶과 배움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점을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이번 백서는 공간혁신 사업이 학교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과정, 우수사례 등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발간됐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다빛초, 조치원대동초, 글벗초, 종촌초, 한결초, 고운중, 다정중, 보람중, 소담중, 세종대성고, 양지고 등 총 11개교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역단위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새로운 학교에서 행복할 우리 아이들을 상상하며 공간혁신으로 교육혁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백서는 세종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je.go.kr)에서 누구든지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