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목요언론인상’, KBS대전·대전MBC·TJB·중도일보 수상
‘올 상반기 목요언론인상’, KBS대전·대전MBC·TJB·중도일보 수상
  • 신도성 기자
  • 승인 2020.07.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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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취재로 대안 및 대책 마련..."지역언론의 위상 높힌 취재 평가"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 상반기 수상작으로 방송 3사와 중도일보 기사를 선정했다.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 상반기 수상작으로 방송 3사와 중도일보 기사를 선정했다.

대전·세종·충남 중견언론인 모임인 ㈔목요언론인클럽(회장 윤성국)은 23일 올해 상반기 언론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중규)를 열고 중도일보·KBS대전·대전MBC·TJB가 제출한 기사를 신문과 방송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중도일보의 <대전기록프로젝트>(이해미·조훈희·김성현·이현제)는 재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대전시민들의 삶과 생활유산을 기록, 보존하자는 취지로 모두 9회 걸쳐 시리즈로 심층 취재 보도함으로써 대전시 차원의 지역리서치사업을 이끌어내 지역언론의 제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대전의 <태안 조직적 대규모 밀입국 의혹>(박장훈·강욱현·이연경·성용희·정재훈·유민철·한솔)은 태안의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보트에 대한 의문점을 갖고 심층 취재진을 꾸려 중국인들이 보트를 이용해 밀입국한 사실을 잇달아 단독 보도함으로써 군부대와 해경의 해안경계 허점을 파헤쳐 대책 마련을 이끌어 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전MBC의 <‘법이 없다’ 촉법소년의 위험한 질주>(이승섭·김광연·김태욱·신규호)는 대전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에 대해 단순히 10대 청소년들의 일탈사건으로 보지 않고 이들이 법의 허점을 이용해 전국을 누비며 범법행위를 일삼고 SNS를 통해 이를 자랑하고 있는 점을 파악해 촉법소년 제도의 존폐문제를 공론화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TJB의 <로타바이러스 감염, 산후조리원은 ‘쉬쉬’>(조혜원·윤상훈)는 출산휴가 후 복귀한 취재기자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취재원의 입장을 잘 살펴 생활밀착형 기사를 발굴 취재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고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코로나19사태를 감안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방식을 택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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