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유리바닥의 스카이워크...공중을 걷는 듯한 스릴넘치는 곳
세종시에도 강화유리바닥의 스카이 워크가 있어 화제다.
어진동에 소재한 거대한 M 모양을 한 '엠브릿지' 건물 11층 전망대에 길이 20여미터의 스카이워크가 있다. 경험한 사람은 익히 알겠지만 11층 높이에서 아래가 유리창으로 만들어져 뻥뚫린 모습은 아찔하다 못해 한 여름에 소름을 끼치게 만든다.
스카이워크 유리바닥 아래로 지나는 사람들과 자동차가 까마득히 작아 보인다. 담력이 작은 사람들은 공중으로 걸어가야하는 두려움에 한발짝도 올려놓지 못하고 쩔쩔매는 반면 오히려 어린이들은 깔깔거리며 유리 바닥을 뛰어다닌다.
엠브릿지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톰메인이 직접 설계하여 겉으로 보아도 독특하다. M1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11층에 오르면 세종 1생활권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정부세종청사와 종촌고등학교, 방축천 산책로를 조망하기도 좋은 곳이다. 지하1층에는 메가박스 영화관, 지상 2층에는 플레이타임 이라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장소이다.
코로나19로 부쩍 짧아진 여름방학.
여름휴가여행이 어렵다면 가까운 명소를 찾아 아찔한 경험과 함께 더위를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