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과 함께 자원봉사센터 운영하고 싶습니다"
"이웃들과 함께 자원봉사센터 운영하고 싶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7.1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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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신임 임명옥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장
"생활 속에서 자원봉사 할 수 있는 세종시민과 함께 나눔 실천하겠다"
신임 임명옥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좋은 이웃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봉사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좋은 이웃들과 함께 사회 안전망을 그물코처럼 만들어 건강한 세종시가 되도록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지난 1일 사단법인으로 조직의 형태를 바꾸면서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선발된 임명옥 신임 센터장(61)은 소감을 이렇게 밝히면서 “자원봉사를 생활 속에서 꾸준하게 실천하는 사람이 좋은 이웃”이라고 덧붙였다.

16일 공모로 센터장을 맡았으나 홍보를 하지 않아 모르는 시민이 많다는 말에 인터뷰에 응하면서 ‘좋은 이웃’을 화두로 던지면서 ‘자원봉사를 잘 하는 사람’으로 결론을 냈다. 자원봉사 맨 다움 발언이었다.

임 센터장은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의 산 증인이다. 무려 17년 4개월을 자원봉사센터에서 일했고 같은 조직은 아니지만 업무 성격이 비슷한 세종 YWCA에서 11년 4개월을 근무했다. 모두 28년 8개월이니 평생을 시민을 위한 봉사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공동체로 만들고 싶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세종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 센터장은 세종시에 5개 플랫폼 구축을 향후 센터 운영에 기본으로 삼았다. 이를테면 단층제 특별시에 기초센터 기능 강화를 위한 플랫폼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한솔동을 시작으로 새롬동, 도담동, 보람동, 고운동 등 5개 곳에 자원봉사 기지를 만들어 봉사를 생활화하는 세종시를 민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모두가 봉사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자원봉사센터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건강한 시민이 모든 시민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서 안전안 사회, 안부를 묻는 사회, 안심하는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치원여고, 신구전문대, 공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공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임 센터장은 자원봉사 실적으로 국무총리, 세종시장, 안전행정부장관 상을 수상하는 등으로 업무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았다.

또, 2018년과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두차례 봉사활동으로 세종시 자원봉사센터의 영역을 해외로 넓혀나가기도 했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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