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 열렸다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 열렸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7.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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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세종지회(회장 조성환)는 11일 아름동 오가낭뜰 공원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으 비롯한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중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제를 열었다. <사진>

이번 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세종지역에서 국민보도연맹사건으로 희생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추모제례, 추도사에 이어서 캘리퍼포먼스, 시낭송, 진혼무 등의 문화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세종에서는 지난해 연기면 산울리(현 6-3생활권)에서 보도연맹원 7명의 유해(미상)와 유품 168점이 발견됐으며, 이날 위령제가 열린 오가낭뜰 공원 부지 역시 또 다른 유해매장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연기면 산울리에서 발견된 유해와 2명의 유가족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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