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즐기는 주말 오후에 세종시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세, 7세 여자어린이 2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세종시 연서면 한 마을 복지회관 주변에서 연기가 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29명과 소방차 등이 출동, 18분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면적 약 90평방미터인 주택이 불에 탔고, 안방에서 5세, 7세인 여자어린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여자어린이 2명이 안방에서 놀다 불이 나 목숨을 잃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 조사 및 수사를 하고 있다.
할머니가 손자,손녀 등 3명과 살고 있었으며 화재 당일 할머니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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