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북경시, 상호 협력하자
세종시-북경시, 상호 협력하자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4.02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방문 중인 유한식 시장, 왕안순 북경시장 만나 협력방안 논의

   유한식 세종시장은 1일 왕안순 북경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중국과 말레이지아를 순방 중인 유한식 세종시장은 1일 오후 4시 30분 왕안순 북경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우호협력과 문화·경제 등에 관한 공동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유 시장의 방문은 세종시 출범 후 행정도시 간 교류협력 제안을 북경시에서 받아들여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국제 관례상 이례적인 환대로 평가되고 있다.

유시장은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청주-북경시 간 정기항로 개설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하자 왕안순 북경시장은 “양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왕 북경시장은 “앞으로 두 도시가 상호 존중, 평등 호혜의 원칙에 입각해 우호친선․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 공동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문화․관광․인적교류 외에도 도시건설과 관리 방안, 첨단과학기술 공동개발, 과학인력 육성 등을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경과 세종시의 유,왕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 및 과학 기술 분야 교류와 공무원 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상호 윈(Win)-윈(Win)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유 시장은 간담에 앞 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선도 도시이며 세계적인 명품도시로서의 세종시 출범 배경과 비전 등을 설명하고 홍보 동영상을 통해 세종시를 소개, 왕 북경시장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세종시 방문단은 중국의 국가 전략적 신흥 산업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중관촌 국가자주혁신시범구 전시센터’를 둘러보았으며, 중국 내 해외교류가 가장 활발한 명문학교인 ‘8·1 중학교’를 찾아 북경시 교육정책 현장을 체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