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업중단 청소년 학력 인정위한 사업 착수
세종시교육청, 학업중단 청소년 학력 인정위한 사업 착수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0.07.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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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소년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하고 학력인정 기회 확대
7일, 세종시교육청 3층에서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업무협약 모습
세종시교육청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7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업무협약 모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7일 세종시교육청사 3층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착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멪었다.

이 사업은 학업중단 청소년이 교육청 개설, 또는 위탁기관 지정 운영하는 학습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때 그 시수를 학습시수로 인정하여 초·중 학력을 인정하는 정책이다. 

 지금까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질과 재능에 맞는 학습을 원해도 학교 밖에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검정고시 뿐이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종시 교육청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하는 초·중 학력을 인정하는 학습지원 사업을 시작하면서, 학업중단 청소년이 검정고시와 별도로 다양한 학습 경험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습지원 인프라 구축 ▴학습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습자 발굴 및 지원 ▴학습자 학습 환경 구축 ▴협조 체계 구축 및 협력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꿈드림 등에서 개설되는 다양한 학력 인정 프로그램에 학교중단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기주도적 학업을 지속함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로 조금 일찍 나간 우리 아이들이 어떤 경우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역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을 보듬어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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