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 확대 운행
세종시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 확대 운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6.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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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면 내 11개 마을까지 확대, 2021년까지 관내 전 읍면 지역 운행 목표
7월 18일부터 금남면, 11월중 연서면 일부지역 주민 동의 거쳐 운행 예정
세종시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 운행지역이 오는 7월 1일부터 확대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운행 추가 지역은 송학1·2리, 태산리, 봉안1리 등 4개 마을로, 기존 대교1·2·3, 산학, 하봉, 송정, 금암리 등 7개 마을에 더해 장군면 내 11개 마을까지 늘게 됐다.

두루타는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해 읍면에 공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로, 이용시간 최소 한 시간 전 콜센터로 전화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500원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장군면 지역에서 기존 마을버스(51, 54번)를 대체해 운행 중으로, 오는 2021년까지 관내 전 읍면 지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7월 18일부터는 금남면에서, 11월중에는 연서면 일부지역에서 주민 동의를 거쳐 운행할 방침이다.

시는 수요응답형 버스가 빠른 시간 안에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굴곡도 조정을 통해 총 노선길이를 단축하는 읍면 노선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생활권 내 운영되는 노선은 주민 동의하에 두루타로 대체해 언제 어디서나 1시간 전에만 예약하면 마을과 마을을 오가거나 주요 복지시설과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변경중이다.

김태오 교통과장은 “이번 두루타 확대 운행으로 장군면 내 이동 편의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두루타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루타 이용객은 올해 1월부터 6월 25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2.3배 증가한 2,177명에 이른다.

이동 편의성이 증가하면서 시민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이용객 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0점 만점에 9.18점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가 7월부터 확대 운행한다.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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