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학교로 지정된 늘봄초등학교(교장 정미자)와 어진중학교(교장 양승옥)가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늘봄초는 2017년, 어진중은 2018년을 시작으로 매년 집합 수업‧연수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맞은 올해는 온라인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
먼저 늘봄초는 초등학교 5, 6학년 48명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영어 의사소통능력 배양을 위한 ‘토요영어회화 교실’을 운영한다. 네이버밴드를 활용한 온라인수업과 전화수업이 병행 진행된다.
또, 내달 28일까지는 초등교원과 학부모 각각 24명을 대상으로 주1회 2시간씩 구글 클래스룸과 줌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영어회화 수업도 열린다.
어진중에선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문화, 진로, 학교생활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토요영어 집중반’을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 과제제시형과 쌍방향 수업으로 혼합해 실시된다.
이달 2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중등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주1회 2시간씩 영어교육 원격 직무연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교육청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대상 오프라인 수업‧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성식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교육여건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활용해 학생과 교원, 학부모 연수를 개강해 영어교육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어 다행“이라며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스스로 성장하며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학교는 지난 3월부터 세종영어교육지원센터 누리집(http://www.sje.go.kr/edueng/main.do) 을 통해 초등학생용 생활영어 학습지와 중학생 영어학습을 위한 학습자료와 원어민교사의 설명이 담긴 음성파일을 탑재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가정에서 영어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