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도리파크’ 농촌체험+관광 랜드마크 예고
세종시 ‘도도리파크’ 농촌체험+관광 랜드마크 예고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6.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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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가-아이들 체험활동 책임질 농촌체험·관광 중심 테마공원 조성
실시설계·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8월 착공, 2021년 하반기 윤곽
도도리파크 종합조성도(안) (사진=세종시)
도도리파크 종합조성도(안) (사진=세종시)

세종시 조치원읍에 들어서는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桃桃梨)파크’의 최종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도도리파크 조성사업’ 실시설계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치원 신흥리 일원 3만 3,725㎡ 면적에 복숭아와 배를 주제로 들어서는 도도리파크는 도농 상생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된다.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테마공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 총 188억원을 들여 오는 8월 착공, 2021년 하반기 윤곽을 드러낸다.

농업에 관광체험 산업을 더한 부가가치 높은 6차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하는 등 농촌체험·관광 중심의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도도리파크에는 경사도를 활용한 ‘미니 짚라인’ 케이블 놀이대가 들어선다.
도도리파크에는 경사도를 활용한 ‘미니 짚라인’ 케이블 놀이대가 들어선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선 농축산 분야 전문가 및 단체, 시민 등이 참석해 '가족단위 휴양' 및 '아이들 현장체험학습 공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과수체험장 ▲과수분양존 ▲베이커리·잼 공방 ▲야외 바비큐장 ▲미니짚라인 조성안 등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명소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신문호 로컬푸드과장은 “그동안 주민설명회 및 어린이 디자인캠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도시에 농촌을 입히다’라는 주제에 맞게 세종의 특성을 살린 농촌 테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도리파크 위치도
도도리파크 위치도

한편 공원 이름 '도도리(桃桃梨)'는 세종시 대표 과일인 복숭아(도, 挑)와 배(리, 梨)의 한자음을 빌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었다. 도도리파크가 들어서는 신흥리 일대가 복숭아와 배나무 과수원에 산재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춘희 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공원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BI(Brand Identity)로는 ‘복숭아 행복박스’를, 캐릭터는 ‘도도리&도우리’가 선정됐다.

도도리파크가 들어서는 조치원청춘공원은 조치원읍 신흥‧침산‧봉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 24만 2,000㎡에 1,123억원을 투입해 2022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도도리파크 조성사업’ 실시설계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도도리파크 조성사업’ 실시설계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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