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마을기록문화관 개관 등 민간영역까지 새 지평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기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9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C에서 열린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수여받았다.
세종시는 마을기록문화관을 개관하고 시 탄생과정 기록의 수집·보존·관리와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역사성·정체성을 확립하는 등 기록문화 확산, 공공기록물의 안전한 보존·효율적 활용기반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개관한 마을기록문화관은 주민자치기록의 보고(寶庫)로, 마을단위에서 생산되는 주민자치 기록물을 보존·관리함으로써 민간 주민자치 영역으로 기록 관리를 확장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세종시는 시민의 참여 속에 생산된 주민자치 기록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기록물 통합·관리로 기록자치를 실현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록관리 유공자 포상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주관으로 기록관리 인식제고 및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소연 국가기록원장과 이시종 충북도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 및 기념사, 기록의 날 유공자 시상, 선포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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