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모든 학교 코로나19 대응 '열화상카메라' 설치
세종시 모든 학교 코로나19 대응 '열화상카메라' 설치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6.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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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개 모든 학교 설치, 기숙사 보유교 및 대규모 학교 등 13개교 1대씩 추가 보급
다정중학교에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교직원들이 발열체크를 하는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 전체 학교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다.

모든 학년의 등교수업을 앞두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발열 체크를 통해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에 발열체크용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관련 예산은 총 5억 1350만원이 투입된다. 6월 추경을 통해 열화상카메라가 미설치된 학생 수 460명 이하 유치원 42개원, 초등학교 18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총 79개교에 교당 650만원씩이 지원된다.

앞서 학생수 460명 이상 57개교는 지난 4월 열화상카메라를 일괄 구매해 보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숙사 보유 고등학교 6개교, 학생 수 1100명이 넘는 7개교 등 13개교에는 열화상카메라를 1대씩 추가로 지원한다.

각 학교는 모든 학년 등교수업 시작 전까지 열화상카메라를 신속하게 설치할 예정이다.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를 받은 제품, 열상 해상도 240×180 이미지 픽셀 이상, 온도 오차범위 ±0.5℃이내, 얼굴 온도 인식, 이상온도 탐지 비상 알림 등의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설치될 전망이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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