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주시간 통행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으로 추진된 국도 36호선 '오송~청주(1구간) 도로확장공사'가 지난 5월 31일 완공됐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와 청주를 연결하는 3.68km 도로인 '청주 미호천~강상촌 나들목 구간'이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넓어졌다. 총사업비는 1,018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수석교 및 월곡교 등 교량 4개소 ▲평면·입체교차로 7개소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강내보도육교 등이 추가로 설치됐다.

이번 공사로 평소 통행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가 발생하던 오송∼청주구간 교통 지·정체 해소는 물론, 행복도시로의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행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청주의 명물인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을 원상태로 존치하기 위해 약 1km구간 219주 수목을 이식해 본래 모습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