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내포·공주·청주공항 빨라진다..‘3개 도로’ 신설
세종시~내포·공주·청주공항 빨라진다..‘3개 도로’ 신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5.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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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 심의 통과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 신설 위치도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 신설 위치도, ①정안IC~내포신도시 연결도로 ②행복도시∼탄천연결도로 ③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진=행복청)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에 충청권 상생을 견인할 ‘광역도로 3개 노선’이 추가로 신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안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는 그간 변화된 교통여건 등을 반영해 신규 사업, 기존 사업계획 변경 등이 반영됐다. 앞서 지난 4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권역별위원회 논의를 거쳤다.

먼저 행복도시 주변 주요지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정안IC∼내포 신도시 연결도로(9.9km, 1,822억)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22.1km, 4,446억)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14.3km, 2,120억) 등 3개 노선의 도로 신설·개량 계획이 포함됐다.

'정안 나들목∼내포신도시 연결도로'는 선형이 불량한 정안 나들목~내포 신도시 구간을 신설·개량하는 사업이다. 사업완료 시 당초 대비 통행시간이 32분 단축(55분→23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는 행복도시에서 부여군, KTX 공주역 등 서남 방면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완료 시 탄천까지의 통행거리가 10km 단축(32km→22km, 7분 절감)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는 청주국제공항 시설 확장 및 국제노선 다각화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기존 도로를 개량 및 확장하는 사업이다. 원활한 교통수요 처리가 가능해져 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도로 신설 신규반영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환승할인을 충청권 5개 도시로 확대하는 ‘통합환승체계 구축 사업’도 반영됐다.

행복청 유근호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에 반영된 사업을 통해 광역생활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확대 구축할 것”이라며 “충청권 상생발전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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