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저학년 기초학력지원 ‘조이맘’ 나선다
세종시 저학년 기초학력지원 ‘조이맘’ 나선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5.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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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 조이맘,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공백 우려 해소"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공백 해소를 위해 '조이맘'이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 2학년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교육자원봉사자 ‘조이맘’ 사업을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이맘’은 조카를 사랑하는 이모의 마음의 줄임말로 즐거운 만남을 뜻하기도 한다.

이들은 저학년 학생의 학습·생활지도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을 돕고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교수·학습활동 몰입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018년도부터 운영되는 ‘조이맘’은 코로나19로 인해 1, 2학년 등교수업이 지난 27일 시작됨에 따라 활동시기도 예년보다 2개월 가량 늦어졌다. 하지만 수요가 늘어 35개교 210학급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교육청 봉사자 인력풀을 통해 위촉된 조이맘은 학교 희망에 따라 관내 학교 교실에 배치된다.

구체적으로 ▲저학년 수업 참여 지원 ▲안전한 생활지도 지원 ▲교우관계 개선 및 교수-학습자료 제작 지원 ▲수업 중 느린 학습자의 학습 지원 등의 역할 등을 수행하며 학급 특색에 맞는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실시된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기초학습 부족 등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조이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기며 미래를 살아갈 힘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조이맘의 학습지원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90.8%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2018년 147학급, 2019년 196학급, 2020년 210학급으로 조이맘 희망학급이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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