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중 제2캠퍼스 설립 ‘한걸음 더’
세종시 아름중 제2캠퍼스 설립 ‘한걸음 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5.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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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도 승인, 아름중 제2캠퍼스 부지 매입 가능
아름중 본교와 제2캠퍼스 부지 전경 (사진=세종시교육청)
아름중 본교와 제2캠퍼스 부지 전경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 아름중 제2캠퍼스 설립이 '한걸음 더' 나아가게됐다.

세종시의회(의장 서금택)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상병헌)는 지난 21~22일 세종시청과 교육청 소관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5개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특히 아름중 제2캠퍼스 부지 매입 및 신축과 평생교육원 등 직속기관, 수왕초· 연양초 등 증․개축 학교 부지 매입을 위한 교육청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중투를 거치지 않고서도 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시행과 함께 아름중 제2캠퍼스 설립은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교안위는 또 상병헌 위원장 발의로 긴급 상정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재난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처리했다. 28일 본회의 통과 시 학생 1인당 5만원의 교육재난지원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교육재난지원비 예산은 약 29억 5,700만원 규모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회의 모습

또한 시청 시민안전실․소방본부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교육청 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심사․의결했다.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 소관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선 코로나19 대응예산 22억 4,989만원, 코로나19 감염예방 장비 구입비 2억원 등 기정예산 대비 25억 8,364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교육청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7,878여억원 대비 총 904억 5,795여만원이 늘어난 8,783억원 규모다. 교육안전위는 계수 조정을 거쳐 재난 예비비 등 16개 사업에서 29억 5,700만원을 감액하고 감액분 전액을 교육재난 지원비 예산으로 편성했다.

상병헌 위원장은 “긴급하게 편성된 재난지원비를 빠른 시기에 지원하도록 해 달라”면서 “이번 추경에 코로나19로 다수의 사업들이 축소․삭감 되었는데, 학생 교육 및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안전위원회에서 통과한 추가경정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25일 시민안전실‧소방본부, 27일 교육청)를 거쳐 오는 28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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