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개띠는 주로 금관악기 들으세요"
"돼지, 개띠는 주로 금관악기 들으세요"
  • 이경도
  • 승인 2020.05.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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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칼럼] 띠별 중독 성향과 제어를 도와주는 음악

돼지띠와 개띠를 가진 사람은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놀이나 장난감을 동경하는 성향이 강하다. 때문에 어려서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다시 찾거나 예전 오락실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이 많다.

돼지띠와 개띠의 사람은 어린 시절로 회귀하려는 습성이 강하다. 노는 것에서도 남다르다. 할 일 팽개쳐놓고 게임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돼지띠와 개띠는 한편으로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를 탐닉하기도 하는 습성을 가진다. 철학적 의문 속에서 깊은 사색을 통해 의미 있는 글과 책을 내기도 하는 것이다. 또 종교에 크게 의존하기도 쉬운데 심하면 가정과 생활을 뒤로하고 가진 재산을 모두 종교시설에 헌납하기도 한다.

돼지띠와 개띠의 사람은 오행 중에 금(金)의 속성을 가까이 하면 자신을 제어하는 능력이 상승한다. 음악으로는 금의 속성이 강한 금관악기의 소리를 들으면 편향되었던 정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도록 도와준다.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이나 카나디안 브라스의 음악을 들으면 좋다.

원숭이띠와 양띠의 사람은 새로운 세계를 추구하는 습성이 강하다. 직장 잘 다니다가 그만두고 배낭여행을 떠난다든지 혼기가 꽉 찼는데 결혼 생각은

없이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는 사람이 많다. 항상 새롭고 신선한 것을 지향하다보니 방송, 연예에도 관심이 많아 가십거리를 잘 찾아보는 성향이다. 스스로를 드러내려는 기질도 강해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자신을 알리는 사람도 많다.

꿈이 있는 것은 좋으나 너무 뜬구름 잡는 일도 많아 현실 불가능한 것을 이루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기도 하니 돌아볼 일이다. 원숭이와 양띠의 사람은 담배를 애초에 배우지 않는 것이 좋다. 담배를 배우면 너무 좋아하는 것이 탈이다. 보이지 않는 감각적인 세계를 동경하기도 하여 예술 계통에 관심이 많다. 음악이나 미술, 춤, 퍼포먼스 등 형이상학적인 분야에 취미를 많이 갖는 편이다.

원숭이와 양띠의 사람이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져 있을 때에는 오행상 수(水)의 기운이 도움을 준다. 수(水) 기운의 악기로는 활을 이용한 해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의 연주를 들으면 좋다. 비발디의 ‘화성의 영감’이나 ‘사계’를 들으면 좋다.

 

쥐띠, 토끼띠, 말띠, 닭띠의 사람은 중독이라기보다 외골수 기질이 매우 강하다. 한 가지에 몰두하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좋다. 하지만 주변을 고루 살피는 성향은 아니므로 열심히 해놓고 가족들에게 원성을 사는 경우가 있다. 이 띠의 사람들은 단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으니 당분 섭취를 잘 헤아릴 필요가 있다. 빵보다는 밥을 자주 먹으려 하고 청량음료보다 차를 마시려 노력하는 것이 좋다. 각종 성인병에 취약하므로 다른 띠들보다 섭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쥐, 토끼, 말, 닭띠를 가진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분명한 편이다. 좋아하는 것은 항상 즐겨 찾지만 낯선 음식을 기피하고 몸에 아무리 좋다고 해도 마음에 안 드는 음식은 웬만해선 먹으려하지 않는다. 때문에 영양의 불균형이 잘 일어나므로 편식을 지양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쥐띠, 토끼띠, 말띠, 닭띠의 사람은 목(木) 기운이 강한 소리를 들으면 중립적으로 조율을 이루기가 좋다. 목(木)의 소리로는 대금, 중금, 소금, 피리, 단소, 리코더, 바순, 클라리넷, 오보에 등의 목관악기의 소리가 해당된다. 대금이나 소금산조가 좋으며 서양음악으로는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RV.443’을 들으면 좋다.

용띠, 뱀띠를 가진 사람은 투기적인 성향이 강하다. 경쟁에서 이겨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남에게 뒤지는 것을 잘 못 참는 성격이다. 신경을 안 쓰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항상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데 상대보다 나음으로 우월감에 젖거나 상대보다 못함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비중이 크다. 이러한 강한 경쟁심이 투기적인 성향으로까지 발전해 주식이나 도박에 빠지기도 한다.

골프나 당구를 쳐도 친선보다는 금전을 걸고 전투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도 이 띠이다. 카지노나 사설 도박 사이트에서 큰돈을 잃기도 하는데 쉽게 발을 빼지 못하는 성향이다. 주식에도 일찍 관심을 갖는 편이다.

용띠 뱀띠의 사람은 화(火) 기운의 소리를 들으면 경쟁에 대한 강박증이 다소 완화된다. 화(火)는 실에서 나오는 소리로 거문고, 가야금, 기타, 만돌린, 우쿨렐레, 하프 등의 현악기가 해당한다.

소띠, 범띠는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약물에 특히 취약한 편이다. 대표적으로는 술이 있으며 각성 효과를 주는 커피 매니아도 많은 편이다. 지나치면 향정신성 의약품에도 손을 댈 소지가 있으므로 애초에 근처에는 가지도 말아야 한다. 한번 빠지면 지속적으로 탐닉하는 속성을 가져 자제력을 잃기 쉽다.

이 띠는 야행성을 가지고 있어 남들 자는 사이에 정신세계가 크게 확장 된다. 잠이 든 중에도 꿈속에서 못 다한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도 남다르다. 어떤 물건에 애정을 가지면 이를 수집하려는 심리도 강하게 발동하는데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이를 모으기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다. 취미로 모으는 것은 좋겠지만 정도를 지나치기 쉬운 기운의 띠이다.

소띠, 범띠는 토(土) 기운의 소리를 들으면 현실적인 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토(土)는 가죽에서 나오는 소리로 북, 장구, 팀파니, 봉고 등의 타악기가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 음악인 ‘장구산조’나 서양의 ‘마림바협주곡’을 들으면 좋다.

이경도, 명리학 석사, 목원대 음악대 관현악과 졸업(클래식 기타 전공), 공주대 동양학과 역리학 전공, 세종,대전에서 명리학 강의 및 연주활동(현),
이메일 : lkdlk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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