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초 혁신유치원 '두루유치원'의 생생한 기록
세종시 최초 혁신유치원 '두루유치원'의 생생한 기록
  • 세종의소리
  • 승인 2020.05.12 2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동네 책 소개] '애들아 줄지어 걷지 않아도 괜찮아' 출간

세종시 최초 혁신유치원인 두루유치원의 교육철학이 생생히 담긴 책이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들아 줄지어 걷지 않아도 괜찮아' (정한책방출판)

이 책은 교사들의 혁신유치원 운영과정은 물론 아이들과 만들어낸 소중한 기록이 담겨 있다.

두루유치원은 지난 2016년 3월 ‘혁신유치원’으로 지정됐다. 전국적으로도 단설유치원 규모가 큰 세종시의 40여개 유치원 중 최초의 혁신 유치원이다.

혁신유치원은 교육의 중심을 유아로 두고, 유아와 교사, 학부모가 공동체를 이뤄 교육문화를 만들어가는 유치원이다.

이 책에서 교사들은 ‘관점의 전환’이 출발점이라고 했다.

교육과정을 설계할 때부터 아이들의 생각을 담는 교사들은 정해진 교육과정이 아닌 학급에 맞는 커리큘럼을 찾는다. 아이들 하나하나의 성장 과정을 존중하며 배움을 지원 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책에는 교사들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교육과정을 연구하며 서로 나눈 이야기도 생생하다. 또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교사들은 유아의 주도적 자발적 놀이가 교육과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이 혁신유치원의 교육철학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길라잡이가 될 지 주목된다. 2020개정 누리과정 실행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