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동산, 강세 계속 이어진다"
"세종시 부동산, 강세 계속 이어진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5.07 09: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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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담] 코로나19, 총선이후 세종시 부동산 전망
현장 업체 대표 2명 대담...장석천, 기대영 공인중개사
세종충남대병원
세종시 신도시 지역에는 세종충남대병원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코로나 19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은 일시적인 약보합세를 유지한 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오는 7월16일 개원 예정인 세종충남대병원

총선과 코로나19 이후 세종시 부동산 경기는 어떻게 될까.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신도시와 이곳에서 넘치는 수요를 수용하고 있는 조치원 지역 부동산 경기를 진단하기 위해 부동산 실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 2명과 함께 대담을 가졌다.

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대담에는 김중규 ‘세종의소리’ 대표기자가 사회를 보았고 신도시 지역에는 장석천 대표(41,명성공인중개사), 조치원읍을 비롯한 원도심지역에는 기대영 대표(52,욱일공인중개사)가 참여했다.

대체로 신도시와 조치원읍 지역 아파트 경기는 강세를 전망하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약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인근도시에 블랙 홀이 되고있는 세종시는 당분간 이같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조치원읍에는 조치원 중학교가 이전하는 신흥리 일대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사회(김중규 대표기자) : 세종시 부동산 가운데 아파트 가격에 대한 향후 장·단기 전망은.

▲장석천 대표 : 단기적으로는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이유는 지난 해말부터 올해초까지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고 코로나19 악재가 부동산 시장을 어렵게 만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몇 개월동안 매수자가 집을 볼 수 없었던 여건이 지속되고 서울 등지의 집값이 하락하면서 매수세가 관망 쪽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기대영 대표 : 장기적으로 상승세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충북 오송에 생명과학단지가 들어서고 연서면 와촌지역에 산업단지가 입주하면 억눌러져 있던 매수세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다. 정부에서 강력한 억제정책을 펴더라도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공급부족현상이 강세로 돌아서게 만들 것으로 본다.

 - 사회 : 신도시와 조치원 쪽의 전반적인 경기흐름은 어떠한가.

▲장석천 : 앞서말했듯이 신도시는 약보합세다. 대통령선거 전까지 큰 변수도 없다. 다만 세종 충남대병원 등 부분적으로 호재가 있지만 이들은 전체적인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미치기보다 지엽적인 상승효과를 가져오리라고 봐야 한다. 실제로 이 지역에 전·월세에 변화가 있었다는 게 입증해주고 있다.

▲기대영 : 조치원쪽은 신도시와 연동되고 있다. 신도시 가격 상승, 즉 전·월세 상승으로 이를 감당하지 못한 수요가 구도심으로 넘어오고 있다. 그런데 조치원쪽도 물량이 많지 않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 사회 : 그렇다면 지역별 가장 선호하는 곳은 어디일까.

▲기대영 : 신흥리 일대라고 본다. 조치원 중학교가 이전하고 대동, 도원초가 있는데다가 공원, 수영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이 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신흥 푸르지오와 자이 아파트 등은 조금씩 오르고 있고 물량도 없는 상태다.

▲장석천 : 신도시는 2생활권 도담, 소담동 지역 등이 선호지역이라고 보면 된다. 34평 기준으로 6억5천에서 7억5천까지 형성되어 있지만 대선전까지는 한번쯤 요동을 칠 것이다. 9억원이 마지노선이라고 보고 있다. 6-4생활권에 3천세대도 관심있게 보아야 할 지역이다. 전반적으로는 향후 5년 후 고교의 대학입학 성적에 따라 학군위주로 선호 아파트가 정해질 것이다.

- 사회 :  앞으로 상승 여력이 있는 지역은.

▲기대영 : 아홉거리 쪽 신흥리 일대다. 일단 조치원 중학교 이전 효과가 크고 신도시에서 수요 이동이 이뤄지는 곳이다. 현재 물건이 부족한 상태인데 향후 택지개발을 통해 이 지역을 개발하더라도 분양가격이 높아지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와촌과 오송지역 개발 효과가 이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걸 주목해야 한다. 

▲장석천 : 신도시는 학군이 변수다. 명문고가 만들어지면 5년 후에는 그 지역이 선호지역이 된다. 특히, 세종에는 초등학생이 많아 이들이 대학에 갈 즈음이면 신흥 명문고가 만들어 질 게 분명하다. 그 지역이 뜨는 곳이 될 수 밖에 없다.

세종시 부동산은 코로나와 총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인근 지역의 인구 유입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코로나 이후 부동산 진단에 참여한 기대영, 장석천 공인중개사 대표
세종시 부동산은 코로나와 총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인근 지역의 인구 유입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코로나 이후 부동산 진단에 참여한 기대영(사진 왼쪽), 장석천 공인중개사 대표

- 사회 : 신도시 추가 입주지역에 대한 전망은.

▲장석천 : 6-4생활권에 3천세대가 들어선다. 실입주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전·월세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는 소폭하락할 수 있다. 실거주 2년에 묶여있고 전매가 제한되어 양도세 1억원 이상을 내야한다는 걸 감안하면 34평 기준 최고 7억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될 것이다.

- 사회 : 대전과 청주와 세종시 부동산은 연동되는가.

▲기대영 : 신도시가 완성되면 주변으로 부동산 경기는 확산된다. 금강변 주택단지라든가 조치원 쪽 입지가 좋은 곳은 희망적이라고 봐야 한다. 청주보다는 대전 쪽 경기와 연동이 크다고 본다.

▲장석천 : 아직까지는 세종시가 인근 도시의 블랙 홀이 되고 있다. 물론 조치원보다는 신도시를 젊은 층이 선호하고 있어 유입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다.

- 사회 : 오랜 시간동안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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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경 2020-05-11 19:21:20
아파트 가격 하락하고 거래도 안되는데 이분들은 무슨 논리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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