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 세종시에도 기반 구축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 세종시에도 기반 구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30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체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협력기관 선정
세종시, 5년간 45억 원 지원, 박연문화관에 맞춤형 예술영재 교육공간 조성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2020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협력기관으로 세종시를 선정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세종시에도 국내 최고의 예술영재교육 기반이 구축된다.

30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9일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2020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협력기관으로 세종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종에는 지역 예술영재들이 한예종의 우수한 전문 예술영재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 자치단체를 전국 거점별 교육기관으로 선정해 지역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세종시와 경남도가 각각 선정됐다.

향후 한예종은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하고 예술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운영한다.

시는 협력기관 선정에 따라 향후 5년간 사업비 45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공간을 제공한다. 맞춤형 예술영재 교육공간은 '박연문화관(갈매로 387, 어진동 문화재단 입주 건물)'을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등 4개 분야에 걸쳐 초중고교생 7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체 정원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10% 내외로 선발해 문화 소외계층의 예술교육 기회 확대 및 문화 격차 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그간 수도권 외 지역은 예술 영재교육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에서도 국내 최고의 예술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