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후보, "차기 지방선거에 젊은 후보 지원하겠다"
김병준 후보, "차기 지방선거에 젊은 후보 지원하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4.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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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의원, "동지들과 금강기적 만들기 위해 다시 시작할 터..."
김중로, 김병준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들은 세종시를 지키면서 차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탤 것으로 전해졌다.
김중로, 김병준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들은 세종시를 지키면서 차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탤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통합당 후보로 총선을 출마했던 김중로 국회의원과 김병준 전 대통령 정책실장은 차기 지방선거 승리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중로 의원이 일찌감치 세종에 정착, 세종시민이 된 것과는 달리, 김병준 전 실장은 낙선 후 서울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돌았으나 김 전 실장 측은 “세종에서 분명한 역할을 찾을 것”으로 말해 세종 고수의지를 표명했다.

김중로 의원은 남은 회기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의원직을 마감할 예정이며 “서울시대를 세종시대로, 한강의 기적을 금강의 기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동지들과 다시 시작하겠다” 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 심기일전하여, 다음에 기필코 승리하여 세종시가 입법, 사법, 행정이 함께 조화를 이룬 꿈의 수도가 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세종시민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준 전 실장은 세종을 떠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세종을 떠나지 않고 차기 총선 출마보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젊은 사람이 나올 수 있도록 든든한 배후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당분간은 세종과 서울을 오가면서 충청권을 기반으로 정치를 할 예정이며 당조직을 재건하고 당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등 지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실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한오섭씨는 “김 실장님은 기본적으로 자기 말에 책임을 지는 언행일치가 되는 분”이라며 “세종은 떠나지 않을 것이고 저도 김 실장님을 돕기 위해 세종과 서울을 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중로 의원은 낙선 인사 프랑카드를 세종시 곳곳에 부착하고 지지해준 지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김병준 전 실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낙선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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