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코로나19 위축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세종시교육청, 코로나19 위축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4.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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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집행 939억원, 소비 1455억원, 투자 400억원 등 조기집행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소비분야 1위, 소비·투자 종합 2위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교육재정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조기집행 ▲건설비 ▲소비 ▲투자 등 각 분야에서 1분기 목표율 대비 초과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조기집행' 분야는 1분기 목표액 848억원 대비 91억원을 초과한 939억원을 집행했다. 목표율 41.0% 대비 4.4%포인트를 초과한 45.4%다.

또 '건설비' 분야는 1분기 목표액 358억원 대비 12억원을 초과한 370억원을 집행, 목표율 19.3% 대비 0.07%포인트를 초과한 20.0%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소비' 분야는 1분기 목표액 1243억원 대비 212억원을 초과한 1455억원, '투자' 분야는 1분기 목표액 377억원 대비 23억원을 초과한 400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소비분야 1위, 소비·투자 종합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기집행·건설비 및 소비·투자 모든 분야에 걸쳐 평균 집행률 및 달성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시교육청은 1분기 조기집행을 위해 ▲맞춤형복지비 및 성과상여금 조기 지급 ▲신설학교 부지 조기 매입 ▲선금급, 기성금 및 준공금 등 각종 시설비 신속집행 ▲각종 물품 및 기자재 조기구매 등을 추진했다.

류정섭 부교육감은 “2분기에도 보다 강도 높게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운영하여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은 지난 1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자체 점검회의를 통해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조기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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