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선 투표율 역대 최고치, '전국1위' 차지할까
세종시 총선 투표율 역대 최고치, '전국1위' 차지할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15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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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초 투표장 모습

세종시의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 64.9%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대선 당시 80.7%(전국 2위)에 비하면 낮지만, 국회의원 선거 중에선 역대 최고치(기존 20대 총선 당시 63.5%)를 경신한 상태다.

6시까지 남은 한 시간여간 '전국 1위'를 차지할지 여부에 막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세종시 투표율은 64.9%로 전라남도(65.2%)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시는 사전투표 당시 32.37%로 전국 3위를 기록했으나, 막상 본 투표일인 이날 오전까지는 중위권을 형성하며 다소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당수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발길을 향하면서 한 계단 한계 단씩 상승하면서 오전 막판에는 전국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특히 오후 1시 이후에는 2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이며 1위인 전남을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5시기준 세종시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63.5%)을 이미 돌파하며 역대 총선 최고치를 경신했다.

남은 1시간 여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지가 전국 1위 달성에 변수가 되고 있다.

1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투표율 현황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세종시의 역대 투표율은 평균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여 왔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에는 사전투표(34.48%) 전국 1위와 함께 종합투표율(80.7%)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 세종시 출범 직전 실시된 2012년 19대 총선(59.2%)에선 전국 1위, 2016년 20대 총선(63.5%)에선 2위를, 2014년 6회 지방선거(62.7%)에선 전국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2018년 7회 지방선거(61.7%)로 전국 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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