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정치의식 높은 세종시, 이혁재 밀어달라”
정의당 심상정 “정치의식 높은 세종시, 이혁재 밀어달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1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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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이혁재 후보 지원 유세
"정의당 교섭단체로 만들어 국민의 삶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2일 세종호수공원 이혁재 후보 지원유세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2일 "충청권 정치 일번지 세종시, 정치의식이 가장 높은 세종시민들이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이혁재 후보를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호수공원에서 가진 이혁재 후보(세종갑) 지원 유세에서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국민의 편에서, 노동자의 편에서, 자영업자와 청년, 여성의 편에서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는 지난 4년간 쌈박질을 하느라 21번이나 멈췄다. 거대 양당이 극단적인 대결로 치닫는 양당 체제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없다"며 "민생을 뒷전으로 하고 특권을 놓지 않으려는 거대 양당의 나쁜 정치를 이제는 끊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20대 국회는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가 국민을 담지 않았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없다"며 "국민이 절박할 때 국회는 절박하지 않았다. 재벌 대기업 민원은 전광석화처럼 해결되었으나, 20~30대 청년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죽었을 때 국회는 꼼작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위성정당을 만들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한국당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심 대표는 "거대양당이 30년 만에 물꼬를 튼 선거법 개정안을 전부 무력화시켰다"면서 "거대 양당이 훼손시킨 선거법과 개혁의 취지를 반드시 살려달라"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2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2일 "충청권 정치 일번지 세종시, 정치의식이 가장 높은 세종시민들이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이혁재 후보를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의당은 비례 의석 몇 석을 탐해서 만든 일명 '떳다방' 정당이 아닌, 지난 20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한 정당"이라며 "대한민국 개혁의 마지막 보루인 정의당을 세종시민들이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하나는 정당을 보고, 하나는 인물을 보고 선택해 달라"며 "세종시 갑에 출마한 여러 후보들 중 가장 준비된 후보, 가장 시민들의 입장에서 민생을 지킬 후보, 가장 도덕성이 높고 책임과 헌신을 다하는 후보 이혁재를 선택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민주당 홍성국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집권여당 민주당은 여성비하 후보를 당장 사퇴시켜야 한다"며 "이제는 최악을 막기위해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는 안된다. 최선을 선택해 최악을 퇴출시키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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