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세종시 ‘애견테마파크’ 조성 관광명소로”
김중로, “세종시 ‘애견테마파크’ 조성 관광명소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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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 외곽 읍면지역에 애견호텔 갖춘 ‘애견테마파크’ 조성
3생활권 금강변 일대에는 시민 쉼터 제공 위한 ‘공원화 사업’ 추진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세종 갑)가 ‘애견테마파크’를 조성해 세종시를 전국적인 애견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3생활권 금강변 일대에는 시민 쉼터 제공을 위한 ‘공원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중로 후보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애견테마파크’를 통해 세종시를 전국의 애견인들이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견테마파크’에는 애견호텔, 애견 수목장, 애견 산책 공간 등 애견가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대상 부지는 신도심 외곽 읍면지역을 고민하고 있다.

김중로 후보는 “‘독일의 동물보호법 1조1항’에 규정된 동물과 인간은 이 세상의 동등한 창조물이라는 조항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면서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즐겁게 사람과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성숙하고 즐거운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 진료비 공시제도를 통한 반려동물 진료비 현실화, 진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의료비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반려동물 맞춤 공약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반려동물 의료비 연말정산 혜택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 ▲진료비 사전 공지 정착 ▲유기견 입양시 진료비 지원 ▲동물학대 방지 처벌법 강화 등이 포함됐다.

김중로 후보는 “대한민국 애견인구가 1000만을 넘어 2천만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애견파크와 같은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한 것은 물론 의료비, 진료비 문제 등 애견인들이 현실적으로 마주치는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동물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애견 관련 정책, 법규 재정비를 통해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에는 3생활권 금강변 일대에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시민 쉼터를 조성해 금강변 아파트 조망권 보호와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사업 부지는 현재 상가공실 문제로 매각이 전면 보류된 3생활권 상가용지 C-1, C-2, C-3, C-4 등 4필지가 대상이다.

이곳에 사계절 정원과 꽃동산을 설치해 시민들이 연중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쉼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금강 주변에는 체육시설과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김중로 후보는 "이번 세종시 3생활권 금강 주변 공원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쉼터 제공은 물론 늘 푸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중로 후보는 충청의 젖줄인 금강을 혁신적으로 개발해 문화·체육·예술 등 복합 '블루오션'을 만든다는 핵심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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