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완치 후 재확진’ 4명으로, 교육부 공무원 포함
세종시 ‘완치 후 재확진’ 4명으로, 교육부 공무원 포함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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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16번, 2번, 6번 확진자 나란히 완치 후 재확진 판정
세종시에서 22일 닷새만에 42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세종시 관내 환자가 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세종시 관내 환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완치 후 추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교육부 공무원인 16번 확진자(50대 남성, 반곡동 6단지)와 딸인 11번 확진자(10대 여아)로 모두 지난달 25일 격리 해제된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11번은 무증상 환자로, 3월 10일 확진 판정 후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퇴원했다. 이후 3월 24일(1차)과 25일(2차)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25일)됐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번은 역시 무증상 확진자다. 3월 11일 확진 판정 후 자가 격리됐으며, 3월 23일(1차)과 24일(2차)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으로 격리해제(25일)됐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2번, 6번 확진자가 완치됐다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2번 확진자(40대 여성, 새롬동 7단지)는 지난 2월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전국 댄스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줌바댄스 강사이며, 6번(40대 여성, 아름동 9단지)은 2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댄스학원 수강생이다.

이들 역시 완치 후 격리 해제됐다가 추가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2번은 3월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달 18일(1차)과 19일(2차) 재검사에서 음성으로 격리해제(20일)됐으며, 6번은 3월 8일 확진됐다가 지난달 23일(1차)과 24일(2차) 재검사에서 음성으로 격리해제(25일)된 상태였다.

이날 기준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이중 14명이 완치(재확진 4명)됐고, 32명이 격리중이다.

완치 후 재확진 사례가 4건이나 발생하면서, 확진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시는 지난 6일부터 전체 완치자를 대상으로 재확진 조기발견을 위해 추가검사를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완치 후 14일간 증상이 나타나는 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외부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완치 후 7일(1차 검사)과 완치 후 14일(2차 검사) 등 2차례 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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