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준BRT·보조BRT' 강준현 교통 공약은?
'세종시 준BRT·보조BRT' 강준현 교통 공약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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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아름4교에서 교통 관련 정책발표 "사통팔달 통하는 교통망시대 열 것"
강준현 후보의 테마별 릴레이 정책발표 모습 (사진=강준현 캠프)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 '준BRT 광역버스'와 '보조BRT'를 신설해 교통 소외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준현 후보는 7일 테마별 릴레이 정책발표 세 번째 시간으로 고운동 아름4교에서 교통 관련 정책발표를 가졌다.

‘교통중심도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1생활권 준BRT광역버스, 보조BRT 신설 ▲BRT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생활권버스 도입 ▲행정수도 기능 제고를 위한 KTX 세종역 설치 ▲충청권 산업문화철도건설 조기 착공 ▲국토부 택시 총량지침 개정 통한 택시 증차 등을 약속했다.

강준현 후보는 준BRT광역버스·보조BRT·생활권버스 도입 등을 통해 교통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1생활권(국도1호선)과 BRT 노선을 연결하는 ‘준 BRT 광역버스 '990-1번과 광역버스 1001-1번을 신설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운·아름·종촌동 및 오송역~ 반석역, 오송역~ 동대전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900-1번)을 투입해 BRT소외지역의 교통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준BRT 광역버스’ 노선도 (사진=강준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준BRT 광역버스’ 노선도 (사진=강준현 예비후보)

이와 함께 세종시를 철도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철도교통망 구축도 제시했다.

현재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철도(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세종 연장)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반석역부터 세종청사까지 14km를 연장해, 세종터미널·KTX 세종역 등 5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끝난 상태로 대전시와 협력해 2029년 개통 목표로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도 약속했다. 구간은 청주 국제공항~조치원~세종시~공주~부여~대천 산업문화철도이며 총사업비는 약 1조876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행정수도 기능 제고를 위한 KTX 세종역 신설의지로 드러냈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인근 도시역을 이용해야하는 비효율성을 보완하고 수도권‧호남권, 영남권 등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다.

강준현 후보는 “KTX 세종역은 인구증가 및 중앙기관 추가이전 등 수요 환경변화로 다시 타당성 조사가 추진되고 있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호남고속철도에 역사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택시 증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택시 총량지침’에서 인구요소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침을 먼저 개정할 방침이다.

강준현 후보는 “예비후보 당시 시민들에게 정책제안을 받으면서 교통 불편 해소가 시급한 현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당선에만 급급해 무리수를 두는 헛공약이 아닌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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