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중로, 최교진표 ‘혁신교육’ 제동?
미래통합당 김중로, 최교진표 ‘혁신교육’ 제동?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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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혁신학교 폐지, 특목고 유치” 공약
셀프제명 후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김중로 국회의원에 대해 민생당에서 당적조회과정에서 '당적없음'으로 확인해주어 탈당결정 효력 무효 가처분 신청과 함께 논란을 빚고 있다.
김중로 미래통합당 후보

김중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세종갑)가 ‘혁신학교 폐지’와 ‘특수목적고(특목고) 유치’를 교육공약으로 제시했다.

최교진 현 세종시교육감의 핵심 공약들에 대해 사실상 제동을 걸겠다는 의미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김중로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혁신학교는 폐지하거나 일반학교로 전환할 것"이라며 "한솔고의 경우 융·복합 특목고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솔고는 예술, 문화, 체육, 외국어 등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통합형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인성교육이나 창의교육의 효과가 없는 좌파식 혁신학교가 계속된다면 학생들의 교육은 고사하고 기초학력저하와 함께 학업 포기자들이 속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2014~2018 전국 시도별 고등학교 학업중단학생 비율이 세종시가 전국에서 최고로 높았다.

김 후보는 “한국의 교육은 좌파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홍역을 앓고 고스란히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또한 사교육근절과 평등을 외치면서 본인들 자녀는 이미 특목고, 자사고, 유학을 다 보내고 국민 기회만 박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중로 후보는 “좌파 교육감들이 교육을 마구잡이로 뒤집어 놓은 혁신학교를 폐지하고 공공성, 형평성을 핑계로 국민의 교육 선택권과 자율권이 침해를 당하지 않도록 교육 정책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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