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화폐 여민전, 한 달 만에 79억 팔려
세종지역화폐 여민전, 한 달 만에 79억 팔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04.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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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만 1,805명 카드 발급…6월까지 300억 판매키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고 총 79억 원을 기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여민전 카드 발급자는 3만 1,805명으로, 세종시 전체 성인 인구 25만 6,592명(3월 기준)의 12.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한 달 만에 성인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여민전 카드를 발급받았으며 3월 중 판매액도 시민 판매액 79억 원에 정책발행분 5억 5,000만 원을 더해 총 84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세종시는 여민전이 시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자 오는 6월까지 시민에게 300억 원을 판매할 계획이며 출시기념으로 3월 한 달 간 시행할 예정이던 10% 캐시백 이벤트도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안정적인 판매와 지속적인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월별 발행 한도액은 3월 64억 원(완판), 4월 88억 원, 5월 88억 원, 6월 60억 원 등 총 300억 원으로 책정했다. 월별 한도가 초과되면 다음 달까지는 여민전을 구입할 수 없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여민전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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